아트포럼리 Archives - Page 4 of 6 - 아트포럼리
03
9월
2015 올레이지! 여덟 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채원이! 온유, 정원, 신후, 선율이까지 총 5명의 아이들과 풍경만들기와 닭죽을 먹으며 수업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온 채원이와 온유는 금방 친해지더라구요ㅎㅎ 오늘은 1등을 놓친 정원이! 풍경만들기 재료를 위해 모닝 요플레!!
풍경에 달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채은이는 귀여운 토끼, 온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 정원이는 롱다리 엄마ㅎㅎ, 신후는 천둥 번개를 그리더라구요. 자신은 천둥 번개 하나도 안무섭다며ㅎㅎㅎㅎㅎㅎ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선생님들이 잘라서 풍경에 달아주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선율이는 요플레 뚜껑을 모자라고 쓰고 있네요. 풉! 1등으로 완성한 선율이는 풍경을 흔들어 보네요. 흔들흔들~_~ 맛있는 닭죽을 먹기 전 놀이터로 가는 길ㅎㅎ 쪼르르 가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당*_*선율이는 놀이터로 가는 길에 엉덩방아를 찧어서 자꾸 엄마가 보고싶다며…. 달래느라 혼쭐이 났습니다ㅠ_ㅠ… 정원이와 신후는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힘이 참 좋군요! 천하장사@_@ 오늘의 메뉴는 영양만점 닭죽! 온유는 여태 먹은 요리중 닭죽을 가장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ㅠㅠ 점심식사 후 엄마들 기다리면서 온유는 노래와 율동을 하네요ㅎㅎㅎㅎ친구들도 다같이 춤을 춥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그대로 멈춰라 놀이ㅎㅎㅎㅎ 선생님이 더 신나보이네요…. 제 얼굴 어쩌죠…………..:( 물고기에게 밥도 주구요~ 순수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물고기를 참 좋아하네요:)
오늘 신나게 놀아줘서 고마워~~~~~! 다음주에 또 만나자
01
9월
독한 쿤스트 Very Painting전 전시설치중!
어제 늦은 밤까지 진행된 독한 쿤스트 Very Painting전의 전시설치 모습! 도움주신 강성원 선생님과 상덕작가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9.1일 오늘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2015 해외 이종교배 프로젝트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9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우도 저스크 교수의 강연은 희망참여자들의 시간상의 문제로 같은 날 4시 우도 저스크 교수를 포함 이광, 세바스찬 루드비히의 Artist Talk으로 조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계획되었던 같은 주제로 독한 쿤스트 Very Painting전의 모든 작가가 참여하는 만큼 더 풍성한 자리가 될 것 같으니 눈여겨 봐주세요!
28
8월
2015 올레이지! 일곱번째 이야기(아이수업)
형아, 누나들이 개학하여 다시 오붓한 수업! 오늘은 정원, 신후, 온유, 채은, 선율이 5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는데요:)
아이들의 균형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모빌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등 2등으로 도착한 정원이와 신후! 친구들 기다리는 중ㅎㅎ
아이들이 모이고 모빌을 만들던 도중! 선율이가 도착했는데 글쎄 선율이가 귀저기를 땠다네요!! 아이들이 박수쳐 주는 중이에요@_@ 선율이 이제 다 컸네ㅎㅎㅎㅎ
클레이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모빌에 달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그저 클레이로 장난만 치고 있네요…………….하하하
신후와 정원이는 많이 친해져 단짝친구가 되었구요~ 그만큼 장난도 엄청 치구요~_~
가장 늦게 도착한 선율이가 1등으로 모빌 완성! 오랜만에 물고기 구경도 하구~~ 과일버무리 재료를 사러 가는 길! 다같이 손잡은 모습이 너무 예쁨*_* 선율이가 뒤쳐진 채은이의 손을 잡아줍니다ㅎㅎㅎㅎㅎㅎㅎ선율이 남자다 남자….. 재료를 사서 돌아오는 길인데요~ 서로 재료 들어주겠다며 들고가는 모습ㅠㅠ 빨리 과일버무리를 먹고싶은 온유ㅎㅎㅎ하지만 과일버무리가 나오자 먹지 않았다는 사실………….:( 신후와 정원이는 잘 먹어주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과일버무리가 낯선 음식이었나 봐요….!5번 먹어야 엄마보러 갈 수 있다고 하니 받아먹는 온유와 선율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채은이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잠시 낮잠을 잤어요zZ 잠이 덜깬 모습으로 식탁위에 앉아있네요Z_Z
이제 무더운 여름도 지났으니 다음주엔 놀이터 가서 놀자:) 다음주에 또 만나요!
20
8월
2015 올레이지! 여섯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은 온유, 예찬, 선율, 예원, 태경, 태민, 예은, 정원, 예나, 유리, 연우 총 11명의 아이들과 수업하였습니다.
오늘은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후각이 탁월한 생쥐가 요리에 소질없는 요리사와 파트너가 되어 멋진 음식을 만들어 내는 그런 내용!!
엎드려서, 혹은 누워서 자유로운 모습으로 감상하는 아이들:) 저번주에 봤던 업보다 라따뚜이가 더 재밌다네요ㅎㅎ
예원이가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게 합류한 선율이와 예은이- 엄마껌딱지 선율이는 늘 엄마와 헤어지는게 아쉽지만 5분만 지나면 금방 엄마의 존재를 잊고 잘놀고 잘먹습니다……………………하하하
정원이는 늘 영화보면 쫑알쫑알 이야기 합니다ㅎㅎㅎㅎ귀여워>_<
선율이 비타민 까주는 유리ㅎㅎㅎㅎ그 모습이 참 예쁘네요:) 영화를 다 감상한 후 맛있는 치킨과 피자를 기다리며 라따뚜이에서 나온 음식들을 클레이로 만들었습니다. 정원이는 음식이 아닌 공룡을 만들어서 자랑하네요ㅎㅎㅎ공룡사랑 정원!
예나는…와……….어머니 솜씨를 잘물려받아 그럴듯한!!스파게티를 만들어 냈습니다. 짝짝짝
태민이도 제 앞에 뭘 툭- 놓길래 봤더니 완전 맛있어 보이는 국수를 짠!!! 고명도 있고 젓가락도 있습니다ㅎㅎㅎㅎ 남자아이같지 않은 섬세함…
온유의 손에 있는 클레이를 떼어주고 있는 예원이…. 예쁜얼굴에 예쁜마음씨ㅠㅡㅠ
마지막은 맛있는 피자와 치킨으로 마무리!!! 역시 아이들은 치킨과 피자를 좋아하네요………………ㅎㅎ
다음주부터는 큰 아이들 방학이 끝나 못만나는 친구들이 많아서 아쉽네요ㅠㅠ…
다음주에는 기존 수업방식대로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19
8월
독일 교류전 참여작가 디포그 입성!
<독한 쿤스트 Very Painting>
지금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는 독일 베를린 국제 미술 협회 쿤스트페어라인64 (Kunstverein 64 e.V.)의
-우도 져스크 교수 (Prof. Udo Dziersk)
-이광 (Lee Kwang),
-세바스챤 루드비히(Sebastian Ludwig)
세 작가님들은 짧지만 한달간 레지던시 생활을 하며 전시와 강연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쿤스트페어라인64는 2013년 3월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된 이후, 동서양 현대미술 교류와 작가 지원을 목표로 하는 독일 비영리 예술단체 인데요.
올해 처음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와의 교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도, 이광 작가는 현재 한국에 도착하여 레지던시 생활을 시작하셨고,
세바스찬 작가는 8월 말경에 한국에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외교류인 만큼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릴게요:)
13
8월
2015 올레이지! 여섯번째 이야기(아이수업)
7월 마지막주, 8월 첫째 주는 휴가기간으로 수업이 없어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났어요!!
오랜만이라 낯설어 하는 친구들도 있고ㅎㅎㅎㅎ
원래 참여하던 친구들의 언니, 오빠, 동생들이 학교와 유치원 방학으로 인해 이번주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은, 선율, 예은(2), 채은, 현민, 은지, 온유, 예나, 신후, 시윤, 주승, 태민, 고은, 태경, 정원, 연우, 유리까지 총 17명!!! 엄청 많죠?
넓다란 돗자리를 깔고 과자와 팝콘을 먹으며 영화감상! 영화관 부럽지 않네요ㅎㅎㅎㅎ
영화관람이 끝난 후에는 참치마요 컵밥과 주먹밥을 친구들과 둘러 앉아 먹었어요. 남자아이들은 장난치면서 먹느라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ㅎㅎㅎㅎㅎㅎㅎㅎ
1등으로는 5학년 제일 큰 형답게 현민이가, 식사 후엔 동생 채은이도 챙겨주는 든든함! 마지막으로 정원이 까지 모두 맛있게 식사 완료-
수업 도중 천둥 번개가 쳤는데요, 온유와 채은이는 무섭다며 한스선생님에게 안겨 있습니다. 귀여움@_@
마지막 단체사진:) 한스선생님 힘 쌤!!! 온유와 채은이를 번쩍
모두 영화 재밌게 봐주어서 고맙고! 언니, 오빠들은 동생들과 잘 놀아주고 챙겨줘서 고마워^-^ 다음주에 또 만나자~~~~*
11
8월
2015 마을극장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서 2015 마을극장을 진행합니다.
9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미술을 품은 영화를 총 4회에 걸쳐 상영, 이론수업과 함께 진행됩니다.
단순히 영화감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영화감상 후 영화와 회화사이의 교차지점들을 미술사적인 측면에서 살펴봄으로 누구나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1회 참가비는 5,000원이며 4회 참여시 총 2만원 입니다. 12명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관심있으신 분들은 032-666-5858번으로 연락 바랍니다. *계좌번호: 140-010-034821 신한은행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23
7월
2015 올레이지! 다섯번째 이야기(아이 수업)
오늘은 주승, 정원, 신후, 선율, 온유, 채은이와 유리까지 총 6명의 아이들과 함께 다섯번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승이와 유리는 오늘 처음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반가워^^!
신후는 오늘 몸이 안좋아서 표정이 뚱- 감기에 걸려서 목이 아프다고하네요!
채은이는 부채만들기 수업 전 졸리다며 선생님 무릎에 누워있네요~
부채에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고 있는 선율이:) 최종 선택은 뽀로로!
정원이와 신후는 한스 선생님이 그려준 로봇에 같이 색칠을 하고 있습니다- 협동작품이랄까요ㅎㅎㅎ
한스선생님은 신후의 주문에 따라 멋진 노란색 차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채은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테이프로 선생님한테 반지를 만들어서 끼워주네요ㅎㅎ 고마워:-) 채은아!
정원이는 오늘도 예쁜 물통을 가져왔다며 자랑하는 중입니다~~! 유리는 비밀 그림그리기 하는 중!
주승이는 7살 형아답게 혼자 쓱쓱쓱- 멋진 군함을 그려냈습니다!
재료 사러 가는 길에 혼자 예쁜 핑크 우산을 가져온 정원이ㅎㅎㅎ
재료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정원이는 인기쟁이가 되어있었어요. 다들 같이 씌워준다는 정원이:) 옹기종기 모두 귀여워~~~~♥
장을 보고 돌아오니 공간을 지키고 있겠다던 유리가 자리를 말끔히 치워놔 주었습니다! 감동….ㅠㅠ
오늘은 토스트를 만들어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요~ 오늘은 모두 잘 먹어주었어요ㅎㅎ 주승이는 3개나! 맛있게 먹어주어 고마워!
온유는 그냥 빵이 더 맛있다네요- 동그란 빵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다음주와, 다 다음주는 가족들과 휴가 재밌게 다녀오고 8월 13일날 신나는 물놀이 하자!
16
7월
2015 올레이지! 네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이번주도 어김없이 목요일이 찾아왔네요!
오늘은 정원, 선율, 채은, 온유, 그리고 처음 온 율이까지! 총 5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1등으로 도착한 정원이! 저기 누가 온다며 손짓하고 있습니다. 정원이 어머님께서 황소선생님이 누구냐며 저에게 묻길래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한쓰선생님(남자선생님)의 발음이 어려웠는지 황소 선생님이라고 했다는ㅎㅎㅎㅎㅎㅎㅎㅎ이 이야기 듣고 엄청 웃었네요.
2등 선율이!! 웬일로 선율이는 엄마손도 잡지않고, 엄마 수업도 못가게 하지않고ㅎㅎ 혼자 씩씩하게 달려오네요~~:)
오늘 처음 온 율이!!! 5살 맏형- 율이는 올레이지 수업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씩씩합니다.
하지만 처음보는 친구들을 보고는 어색어색#_# 정원이도 처음 본 율이 형을 보고 당황!
오늘은 꼴라쥬 수업을 진행했구요- 아이들이 직접 꼴라쥬 작업 후 아이들의 작업을 가지고 팝업카드를 만들어 주었어요~
율이의 그림실력에 놀람! 꼼꼼하게 삐져나온 곳 없이 너무 잘 칠해줍니다ㅎㅎ 우리 선율이는 이건 괴물이라며ㅎㅎㅎㅎㅎㅎㅎㅎ 각자의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 종이를 찢어보기도 하고 오려보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보고!! 온유가 직접골라 선생님이 오려준 기하학적 무늬들! 뭔가 있어보이네요@_@ 율이가 그린 그림! 우와~ 율아 공룡이야? 진짜 잘 그렸다! 하니까 공룡이 아니라던 율이…:( 저기 보이는 핑크색 그림은 정원이가 저라고(아라선생님)그려 준 건데요, 저기 초의 심지같이 보이는ㅋㅋㅋㅋ것이 저의 긴 머리라고ㅎㅎㅎㅎ 포인트 잘 짚어내줬네요! 선율이는 잡지에서 얼굴만보면 이거 맘에 든다고ㅎㅎㅎ 옆에 있던 형아 율이가 자신의 잡지에서 얼굴이 나온 그림을 선율이 주라며 저에게 말합니다. 너무 예쁜 마음씨ㅠㅠ
채은이의 잉크*_< 채은이는 팝업카드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너무 좋아했어요.
한쓰 선생님이 그려준 고양이로 오려만든 온유의 팝업카드! 오늘은 계란말이를 해 먹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계란을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채은이는 오늘 계란말이도 잘 먹지 않더군요ㅠㅠ.. 꽃에 물을 주고 지하 물고기를 보러 왔다가 이하 작가님 작품 앞에서 찍은 사진!
오늘도 잘 놀아 주어서 고마워요”_”! 다음주에 또 만나자!
14
7월
공간의 탐닉展
산업단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 ‘공간의 탐닉’전
전시 작가명 : 강영민, 김기철, 김원정, 김치앤칩스, 랑, 如如 (yeoyeo), 박병래, 박상덕, 배희경, 변지훈, 유비호, 이능재, 이수진, 정기엽, 정혜원, 조형섭, 한석경, 한창민, 허연화+정의석
전시일정 : 2015.07.16(수) ~ 2015.08.17.(월)
오프닝파티 : 2015.07.18(토) 16:00
전시장 정보
전시장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53
open 10:30 – closed 18:00 (월요일 휴관)
전화번호 : +82(0)32-320-6366~7
주최: 부천시 / 주관: 부천문화재단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다자인문화진흥원
기획: 이훈희(대안공간 아트포럼리 디렉터), 류자영(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 TF팀장)
부천 삼정동의 소각장은 한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는 작가라면 누구나 가슴 뛰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소각장이 위치한 곳을 보면 삼정동은 커다란 길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자그마한 공장, 중소기업들이 빼곡하고 그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많은 수가 외국인들이다. 그리고 길 건
너편은 마을 재개발에 찬성과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차이가 첨예한 주택가가 있다. 이러한 지역의 정책과 경제 논리가 예민하게 작동하는 마을에 거대한 도시의 쓰레기 소각장이 멈춰
서 있다. 얼핏 봐도 삼정동이라는 마을의 지형도는 도시운영의 가치관과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특징적인 것이다.
그 철학의 기반에는 미술이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대화를 촉발하거나 아름다움에 대한 다른 기준의 예술을 제안하는 등 예술이 갖고 있는 사회적 역할을 중심으로 사고할 필요성이 있다. 지역 특성을 손상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욕구를 담아 낼 수 있는 정치적(?) 결정을 돕기 위한 철학적 가치 기준으로서 말이다.
창조해내는 다른 것, 다른 관점, 다른 무언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한 예술가들의 예술 난장은 물질적으로 구분할 수 없는 무언가로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는 7월 15일부터 열리는 ‘탐닉전’은 도시를 결정하는 많은 정치적 판단들과 그 안에 차곡차곡 쌓여진 사람들의 삶 그리고 교감과 소생의 의미가 담겨있는 거대한 오브제로서 공간을 관통하는 제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015 소각장 프로젝트 ‘탐닉전’은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을 아우르고 있다. 만화와 영화를 도시문화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는 부천에 산업으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삶으로서, 기반으로서 형상화된 예술을 나누고 싶다는 의도도 담겨져 있다.
■대안공간아트포럼리
전시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