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뮤니티 아터 Archives - 아트포럼리
12
10월
2015 올레이지 Projection전 오프닝 파티
2015 올레이지 Projection전의 오프닝파티가 10월 8일 열리고 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금 더, 조금 더 밀도있는 작업을 완성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완성 된 엄마들의 작업들이 설치 된 이번 전시! (아이들의 공동작업인 박스의자와 식탁도!)
엄마가 아닌 전시참여 작가로서 저희가 상상한 그 상상 이상의 열정을 보여주셨지요:)
서툴지만 열정과 노력이 담긴, 아주 조금 더 특별한 전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정이 있는 엄마들의 스케쥴 상?ㅎㅎㅎㅎ 처음으로 해 쨍쨍한 대낮에 진행 된 오프닝파티!
저녁에 진행되는 파티와는 다르게 포근한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지하에서는 고기가 구워지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전시장에 설치 된 사진에서 본인을 찾고 또 엄마를 찾으며 즐거워하고, 빽빽했던 수업진도에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들의 이야기 소리. 이 모든것이 함께 하니! 이보다 더 포근하고 따사로운 오프닝파티가 어디있을까요-
오프닝 파티에서 모든 엄마들에게 한 송이 예쁜 꽃을 선물하시는 분도, 케익을 준비해 주신분도..! 사랑이 넘치는 아트포럼리ㅎㅎㅎ
모두가 모두에게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전시가 열리고 실상 수업이 마무리 되면서 예쁜 아이들, 강하고 멋진 엄마들을 못 뵐 생각을 하니 어쩐지 마음이 허한 기분이 듭니다.
그동안 모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모두가 당분간 매주 목요일 오전이면 올레이지가 생각나겠지요..!
02
10월
2015 올레이지! 열두번째 이야기(아이수업)
비가 많이 오는 10월의 첫 날! 열 두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신후, 온유, 선율, 정원, 그리고 오랜만에 온 채은이까지! 총 5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는데요~ 오늘은 그래도 좀 북적북적한 하루였네요:)
공간에 친구들이 다 모였어요~ 오늘은 특별히 모래놀이하러!!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 부터 스타트- 오자마자 장난감 가지고 재밌게도 노내요ㅎㅎ
한 친구가 모래놀이하러 들어가니 우르르 모이는 아이들ㅎㅎㅎㅎㅎ 옷이 참 귀엽지요! 놀이터 모래보다 부드럽고 깨끗한 모래~ 손으로 꼭 움켜쥐면 그대로 형태가 유지됩니다. 저희 땐 이런거 없었는데…:( 아이들 창의력 발달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래놀이가 지겨워지면 다시 장난감~ 물고기 잡는 채은이와 온유*_* 온유가 물고기를 잡아서 혜미선생님에게 선물하네요~ 월척입니당ㅎㅎ
채은이와 온유는 여자아이들 답게 요리놀이와 유모차 놀이에 한창입니다. 음식을 만들어 가져다주고 차도 내어주는 예쁜 아이들:) 덕분에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외식!! 짜장떡볶이와 주먹밥이었는데요~ 짜장떡볶이 인기 최고~! 신후는 세 그릇이나 비워냈습니다. 짝짝짝 밥먹고 다시 모래놀이ㅎㅎㅎㅎ 지치지 않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비가 온다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가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제 다음주면 아이들과의 수업도 마지막인데! 다음주엔 더 재밌는 거 하자:)
24
9월
2015 올레이지! 열한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은 신후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원, 온유, 선율이 세 아이들과 의미있는 공동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상자로 함께 만들어보는 식탁과 의자~!
선율이가 오기 전 식탁과 의자를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함께 구상해 보았습니다. 큰 틀이 잡히고! 식탁을 꾸미고 각자의 의자 꾸미기 돌입!!!
선율이는 조금 늦게 도착하였는데요, 테이프를 붙이는 손이 어찌나 야무진지!~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ㅎㅎㅎㅎ 산 위에 떠있는 해 같지요?정원이는 제 이름을 썼다고 하는데… 정원이만 알아보는 기호?글자? 인가 봐요^^;
아이들의 테이프 작업은 참 신선하고 특별합니다. 그림도 그리구요~선율이는 완성되기 전의 의자도 참 좋아하네요:) 계속 앉아있어서 의자가 조금 눌러 앉았다는….. 미 완성된 식탁과 의자에 앉아 좋아하고 있는 아이들! 온유는 오늘 가장 열심히 작업을 해 주었는데요~ 여자 아이라 그런지 야무지고 꼼꼼합니다. 번외로 만든 정원이의 사진기ㅎㅎㅎㅎㅎ 만든 카메라로 아라선생님이랑 선율이도 찰칵찰칵 찍어주고요~ 그걸 머리에 쓰기도 합니다ㅎㅎ 그럴싸하게 등받이도 만들어 보구요!
가장 화려한 온유의 의자!!! 쉬지않고 작업한 온유의 결과물이네요:) 이것은ㅎㅎㅎ공동작업이 완성되고 밥먹는 시늉하는 모습!! 너무 귀엽지요*_* 오늘의 요리수업 메뉴인 또띠아피자를 이 식탁과 의자에서 먹기로 한 후~ 장을 보러가는 길에 애견숍에서 너무 귀여운 강아지 발견! 아이들 모두 강아지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장보러 가는 길 꼭 들리는 필수코스! 뚝딱 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는 풍성하지 않지만 참 맛있어 보이지요^^ 엄마를 기다리는 선율이와 정원이-! 이 식탁과 의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ㅠㅠ 깜박 잊어버렸어요- 아이들이 아쉬워 하더라구요..~! 다음 시간엔 꼭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아이들과 약속하고 오늘의 수업 끝!!!
17
9월
2015 올레이지! 열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야외수업을 하고 싶었지만! 한낮에는 해가 너무 쨍쨍해 다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ㅎㅎ
정원, 신후, 온유, 선율- 4명의 친구들과 오붓하게 수업시작!!!
나름 야심차게 준비한? 실뜨기 놀이인데….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려운가 보군요ㅠㅠ 선생님들도 예전 기억을 더듬더듬 끄집어내어 해보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ㅎㅎㅎ
그래서 급~ 바뀐 미술놀이ㅎㅎㅎㅎㅎ 바로 실 그림그리기 입니다:) 정원이는 실로 바다와 물고기, 낚시대, 바다뱀? 형상이 있는 무엇인가를 실로 종위위에 표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바다뱀이 실제로 존재한다, 안한다로 정원이와 신후는 잠시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집중하는 온유ㅎㅎ 저기 귀여운 구름모양이 보이네요. 오늘도 가장 먼저 작업을 완성한 선율이! 멋진 작업이네요*_* 목마른 화분에 물주기! 혜미선생님이 컵에 물을 따라주면 아이들은 그 물을 꽃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앉아 있던 잠자리를 혜미선생님이 잡아주었는데 무서워하면서도 궁금해 하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쪼르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밥먹기전 물고기에게 밥도 주구요~
깨끗히 손을 씻고 모두 함께 준비한 이번 요리! 바로 센드위치 입니다ㅎㅎ 영양만점 재료가 모두 들어가있네요~ 양상추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찢어줍니다.
그럴싸한 센드위치 완성! 이번 요리는 열심히 수업하는 엄마들에게도 나누어 주고요~
또 물고기 보러가자는 아이들ㅎㅎㅎㅎ 이번에는 공간 앞에 있는 강 물고기들에게 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서로서로 밥주겠다며 앞 다투는 아이들!!! 밥을 주니 어디선가 나타난 물고기들이 물 위로 점프하며 밥을 먹습니다. 그 모습에 아이들은 한 없이 기뻐해주네요:)
다음주에 또 만나-!!!
14
9월
2015 올레이지 아홉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이제 제법 날씨가 가을을 닮아가고 있네요~
따쓰하고 기분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날! 정원, 선율, 온유, 채원이와 야외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비누방울 그림그리기- 각자 색색 비누방울을 불고 터트리고, 만지며 추상적인ㅎㅎ?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채원이와 온유는 불기보다는 문지르기에 더 집중하는 모습- 비누방울이 종이 위에 내려앉으면 동그라미도 생기고, 예쁜 꽃모양도 생기고* 낮엔 제법 해가 쨍쩅해 놀이터 정자로 놀러나왔습니다. 그림그리고 남은 비누방울을 들고 열심히 불어주니 아이들은 꺄르르 비누방울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어요:) 시소도 타구요~ 공간에 돌아와 손을 깨끗히 씻고 오늘의 요리! 호떡 반죽을 함께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주물거리는 것을 참 좋아하네요ㅎㅎㅎ 모두 함께 만든 호떡!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잘 먹어주는 아이들ㅎㅎㅎㅎ 아마 지금까지의 요리중에 가장 인기만점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ㅎ 이 사진은ㅎㅎㅎㅎㅎ 물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다가 물이 쏟아 지는 바람에 선율이 바지가 홀딱 젖어 말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요한? 부위는 꼬옥 가리고 있는 선율#-# 해가 좋아 금방 잘 마르네요-
처음 한 야외수업에 모두 즐거워 해줘서 고마워:)
다음주에 만나자!!!
03
9월
2015 올레이지! 여덟 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채원이! 온유, 정원, 신후, 선율이까지 총 5명의 아이들과 풍경만들기와 닭죽을 먹으며 수업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온 채원이와 온유는 금방 친해지더라구요ㅎㅎ 오늘은 1등을 놓친 정원이! 풍경만들기 재료를 위해 모닝 요플레!!
풍경에 달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채은이는 귀여운 토끼, 온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 정원이는 롱다리 엄마ㅎㅎ, 신후는 천둥 번개를 그리더라구요. 자신은 천둥 번개 하나도 안무섭다며ㅎㅎㅎㅎㅎㅎ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선생님들이 잘라서 풍경에 달아주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선율이는 요플레 뚜껑을 모자라고 쓰고 있네요. 풉! 1등으로 완성한 선율이는 풍경을 흔들어 보네요. 흔들흔들~_~ 맛있는 닭죽을 먹기 전 놀이터로 가는 길ㅎㅎ 쪼르르 가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당*_*선율이는 놀이터로 가는 길에 엉덩방아를 찧어서 자꾸 엄마가 보고싶다며…. 달래느라 혼쭐이 났습니다ㅠ_ㅠ… 정원이와 신후는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힘이 참 좋군요! 천하장사@_@ 오늘의 메뉴는 영양만점 닭죽! 온유는 여태 먹은 요리중 닭죽을 가장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ㅠㅠ 점심식사 후 엄마들 기다리면서 온유는 노래와 율동을 하네요ㅎㅎㅎㅎ친구들도 다같이 춤을 춥니다! 아이들과 신나게 그대로 멈춰라 놀이ㅎㅎㅎㅎ 선생님이 더 신나보이네요…. 제 얼굴 어쩌죠…………..:( 물고기에게 밥도 주구요~ 순수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물고기를 참 좋아하네요:)
오늘 신나게 놀아줘서 고마워~~~~~! 다음주에 또 만나자
28
8월
2015올레이지]어른class_바느질그림3rd
지난 시간까지 발상을 가다듬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재료들과 구체적인 이미지들이 천위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날이 선선해 지기도 하고 작업 장소가 2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작업시간은 미술대학 졸업전시회 준비할때와 같은 분위기입니다.
각자의 이야기들이 이미지로 정리가 되고 거기에 어울리는 재료를 선정하고 색을 결정하는 순간마다 마주치는 결정의 시간들이 낯설어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찾는 목소리가 연달아 들립니다. 선생님은 좋아하는 커피한잔을 채 못마시고 12명의 다큰 제자들 작업을 매만지고 같이 고민합니다.
작품의 최종 설치 장소가 정해지니 크기는 저절로 결정이 됩니다. 스스로 가장 많이 머무르고 소중한 곳. 집안의 어느 곳. 전시를 위한 시간은 며칠에 불과하니 그럴 수 밖에요.
옆에서 지켜보는 기획자는 다른 작품들과의 조화와 전시공간. 작업 자체에 어울리는 크기에 다른 조언을 하게 되니 생각의 다름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결국 작가의 몫인거죠.
아들 윤기가 그린 그림을 수연씨가 처녀시절 입던 셔츠에 옮겨 그렸습니다. 다재다능한 아이의 성장을 이미지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 이미지상상을 해보지 않은 엄마의 작업과정을 단축시키는 효과도 있지요.
몰입의 기쁨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나의 소중한 것들에 집중하고 그것을 함께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료작가들과 오늘도 열작열작!!!!!
28
8월
2015 올레이지! 일곱번째 이야기(아이수업)
형아, 누나들이 개학하여 다시 오붓한 수업! 오늘은 정원, 신후, 온유, 채은, 선율이 5명의 아이들과 수업을 했는데요:)
아이들의 균형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모빌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등 2등으로 도착한 정원이와 신후! 친구들 기다리는 중ㅎㅎ
아이들이 모이고 모빌을 만들던 도중! 선율이가 도착했는데 글쎄 선율이가 귀저기를 땠다네요!! 아이들이 박수쳐 주는 중이에요@_@ 선율이 이제 다 컸네ㅎㅎㅎㅎ
클레이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모빌에 달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그저 클레이로 장난만 치고 있네요…………….하하하
신후와 정원이는 많이 친해져 단짝친구가 되었구요~ 그만큼 장난도 엄청 치구요~_~
가장 늦게 도착한 선율이가 1등으로 모빌 완성! 오랜만에 물고기 구경도 하구~~ 과일버무리 재료를 사러 가는 길! 다같이 손잡은 모습이 너무 예쁨*_* 선율이가 뒤쳐진 채은이의 손을 잡아줍니다ㅎㅎㅎㅎㅎㅎㅎ선율이 남자다 남자….. 재료를 사서 돌아오는 길인데요~ 서로 재료 들어주겠다며 들고가는 모습ㅠㅠ 빨리 과일버무리를 먹고싶은 온유ㅎㅎㅎ하지만 과일버무리가 나오자 먹지 않았다는 사실………….:( 신후와 정원이는 잘 먹어주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과일버무리가 낯선 음식이었나 봐요….!5번 먹어야 엄마보러 갈 수 있다고 하니 받아먹는 온유와 선율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채은이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잠시 낮잠을 잤어요zZ 잠이 덜깬 모습으로 식탁위에 앉아있네요Z_Z
이제 무더운 여름도 지났으니 다음주엔 놀이터 가서 놀자:) 다음주에 또 만나요!
20
8월
2015 올레이지! 여섯번째 이야기(아이수업)
오늘은 온유, 예찬, 선율, 예원, 태경, 태민, 예은, 정원, 예나, 유리, 연우 총 11명의 아이들과 수업하였습니다.
오늘은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후각이 탁월한 생쥐가 요리에 소질없는 요리사와 파트너가 되어 멋진 음식을 만들어 내는 그런 내용!!
엎드려서, 혹은 누워서 자유로운 모습으로 감상하는 아이들:) 저번주에 봤던 업보다 라따뚜이가 더 재밌다네요ㅎㅎ
예원이가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게 합류한 선율이와 예은이- 엄마껌딱지 선율이는 늘 엄마와 헤어지는게 아쉽지만 5분만 지나면 금방 엄마의 존재를 잊고 잘놀고 잘먹습니다……………………하하하
정원이는 늘 영화보면 쫑알쫑알 이야기 합니다ㅎㅎㅎㅎ귀여워>_<
선율이 비타민 까주는 유리ㅎㅎㅎㅎ그 모습이 참 예쁘네요:) 영화를 다 감상한 후 맛있는 치킨과 피자를 기다리며 라따뚜이에서 나온 음식들을 클레이로 만들었습니다. 정원이는 음식이 아닌 공룡을 만들어서 자랑하네요ㅎㅎㅎ공룡사랑 정원!
예나는…와……….어머니 솜씨를 잘물려받아 그럴듯한!!스파게티를 만들어 냈습니다. 짝짝짝
태민이도 제 앞에 뭘 툭- 놓길래 봤더니 완전 맛있어 보이는 국수를 짠!!! 고명도 있고 젓가락도 있습니다ㅎㅎㅎㅎ 남자아이같지 않은 섬세함…
온유의 손에 있는 클레이를 떼어주고 있는 예원이…. 예쁜얼굴에 예쁜마음씨ㅠㅡㅠ
마지막은 맛있는 피자와 치킨으로 마무리!!! 역시 아이들은 치킨과 피자를 좋아하네요………………ㅎㅎ
다음주부터는 큰 아이들 방학이 끝나 못만나는 친구들이 많아서 아쉽네요ㅠㅠ…
다음주에는 기존 수업방식대로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13
8월
2015올레이지]어른Class_바느질그림1st
많이 기대하던 시간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시험적으로 운영 했던 <2014 신도시 구놀이 올레이지>에 참여자로 인연을 맺었던 분이 올해는 참여자이자 선생님으로 첫 수업을 선보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은정선생님이신데요. 학부시절 전공을 살려 감각적인 작업들로 일상을 다르게 보게 해 오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바느질 그림>과정 강의를 맡아 주셨습니다.
페브릭에 얽힌 개인적인 기억과 꿰매는 행위가 주는 몰입과 치유에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그 첫시간으로 다른 작가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법, 내용에 대한 선생님의 의도를 설명 중이십니다. 가끔씩 바느질을 해보긴 했지만 전시를 할 작품으로 바느질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참여자들이 갖고 있는 일종의 두려움(?)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같이 시도해 보기로 마음을 다시 부여잡게 되었습니다.
여성이 나이를 먹고 온전히 개인으로 설 수 있는 시간은 물리적인 양의 문제도 있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는데서 오는 힘듦과 노력, 이해, 기쁨의 모든 과정을.
그 과정을 모두 겪은 동료들에게 처음 꺼내는 자리였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자기 고백을 통한 성찰의 시간 부재에서 비롯한 ‘감정의 폭발’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나서 작업 구상을 해보니 현재 나에게 가장 소중한 아이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토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요.
이은정 선생님도 예외가 아니셨습니다. 지못미 사진이지만 예뻐보여서 같이 올려봅니다.
많은 것을 쏟아내고 계획하고 공감한 시간. 올해 올레이지의 가장 중요한 날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면 또 어떤 이야기와 이미지들이 이어질지 벌써 기대됩니다.